자유2017.09.24 22:25
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.
너무 오랜만이라 이전 글을 다 지우고 마치 새로 시작한 것처럼 할 수 있지만, 그냥 두기로 했다. 이 또한 내가 남긴 흔적이니까.
어제(9월 23일 토) 서울에 다녀왔다. 갈 때는 기차를 이용했지만 올 때는 버스를 이용했다. 무려 프리미엄버스를 이용한 것이다. (두둥!)
타고 싶었지만 여태까지 기회가 없었다. 혼자 서울 올라갈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. 그래서 흔치 않은 이 기회에 흔치 않은 도전을 했다.

이 차가 펭귄이 탔던 버스다.
프리미엄이라고 외관부터가 금색이다.

내부는 이런 모습이다.
우등버스처럼 2좌석 1좌석으로 구성되었는데 중요한 건 눈 앞에 모니터가 있는 점이다!

펭귄이 앉은다음 앞을 찍은 것이다. 첫화면은 이렇지 않다. 실수로 설정을 눌러서 설정화면이 찍혔다. 모니터 주변에 이어폰단자가 있다. 이어폰은 버스를 탈 때 기사님이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1회용 이어폰을 무상으로 주셨다.
모니터 아래는 ktx나 비행기처럼 선반을 꺼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.
그리고 프리미엄의 특혜!
생수를 공짜로 주셨다. 약 4만원의 버스비 안에 포함되었을테지만 왠지 대접받은 기분이라 좋다.

그래서 바로 이어폰을 꽂고 채널을 돌려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. usb단자는 좌석 오른쪽에 있는데 그건 아마도 충전용으로 제작된 것 같다.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모니터에 외장하드에 저장된 영화나 애니를 볼 실험을 할까 생각했는데 무모한 도전이 될 것같아 하지 않았다. 그리고 모니터의 여러 메뉴를 뒤져보아도 외부 저장장치 연결에 대한 내용을 못찾았다.
펭귄이 이동저장장치 연결을 잠시라도 희망했던 것은 다름아니라 각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위성방송이기 때문이다. 즉 터널이나 다리 아래를 지나치면 끊긴다는 것. 그래도 채널이 다양해서 그것으로 위안을 삼았다.

좌석은 편안했다. 등받이도 푹신하고 머리를 대는 쪽엔 마치 베개가 있는 느낌을 받았다.
각 자리에는 커텐이 있어서 옆자리 노출을 막을 수 있어서 좋았다.
약간(?)의 흔들거림과 중간에 휴게소(정안휴게소)에 들려 15분 휴식하는 거 말고는 화장실 이용이 어렵다는 것, 그리고 이동시간이 다른 버스들과 차이 없는 것은 버스이기 때문에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점이다.
그런 한계점이 있어도 펭귄은 편안하게 잘 이용했다. KTX와도 30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KTX보다 자리가 더 편안하고 가격이 1만원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시간이 맞고 편안하게 가고 싶으면 프리미엄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좋을 것같다.
게다가 내 마음대로 TV를 볼 수 있는 점과 좌석을 뒤로 내려도 뒷좌석에 미안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너무 좋다. 우등버스와 비교하면 약 9천원이 비싸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그정도 값어치는 충분하다고 본다. 기회가 되면 다시 이용하고 싶다.

 

(*이 글을 모바일 앱으로 올렸을 때 사진이 멀쩡해보였는데, 오늘 컴퓨터로 확인해보니 일부 사진이 돌려져 있었다. 다음부터 사진을 올리면 컴퓨터로 작업해야 할 듯.) 

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
신고
Posted by 낭만펭귄
자유2017.01.20 17:52

오늘(2017년 1월 20일 금요일) 기다리고 기다리던 것이 도착했다.

바로 <역도요정 김복주 OST> !!

 

펭귄이 드라마에 빠져서 OST를 구매한 것은 <대장금> (오나라~ 오나라~) 이후로 처음이다.

처음에 <역도요정 김복주>라는 이름을 봤을 때, 그저 그런 로맨틱 코메디라고 생각했다.

그런데 티저를 보니 풋풋하고 싱그러우며 상큼한 느낌이 들었다.

펭귄의 표현력의 한계로 잘 표현하지 못하지만, 펭귄이 가장 좋아하는 따스하고 낭만적인 분위기였다.

그 상큼함에 반해서 시작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다.

그리고 그 기대보다 더 상큼하고 재미있었다.

 

만약 이 드라마가 여느 드라마처럼 내용이 좋아서, 캐릭터가 좋아서 즐겨보다가 '재밌게 봤다~'로 끝났다면 OST를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다.

그만큼 펭귄에게 '좋아하는 드라마는 무엇이다?' 라고 말하면 바로 '역도요정김복주'라고 대답할 정도로 좋았다.

 

펭귄이 이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OST에 수록한 곡 모두 좋다.

대체로 펭귄이 선호하는 음악은 경음악 부분이고, 노랫말이 있는 곡이어도 끌리는 노래는 1, 2곡 정도 밖에 없는데, <역도요정 김복주 OST>는 <대장금>처럼 모든 음악이 다 좋다.

YOU&I, 꿈꾼다, 데리러 갈게, 또또또, 앞으로, 왠지 요즘, 사랑인걸까, 스르륵 등 노랫말이 있는 노래 모두 음과 노랫말 모두 좋은데다가 청춘과 풋풋함까지 느낄 수 있다.

어릴 때는 잘 몰랐지만 통기타 선율이 들리는 곡이 왜 이리 좋은지...

그 중에 '꿈꾼다'를 들으면 뭔가 가슴이 벅차 오르는 느낌이고, '데리러 갈게'를 들으면 마치 펭귄 눈 앞에 복주와 준형(일명 복주녕)이 꽁냥꽁냥 거리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.

 

OST는 이미 벅스에서 무한 반복해서 듣고 있는 중이다.

공식 OST CD에는 스틸사진이 있을 것 같아서 소장 욕구로 구매한 것이다.

 

 

CD 앞면은 공식포스터랑 같다.

공식포스터만 봤을 때만 해도 펭귄이 이렇게 복주 앓이를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...

 

 

CD는 3면으로 구성되었고 앞면을 걷어내면 이렇게 복주녕 스틸사진이 보인다. (요~ 예쁜 것들~ ^^)

 

 

이렇게 구성되었다. 오른편에 가사와 스틸사진이 모아져 있다.

 

 

펭귄이 너무나 좋아했던 '심쿵' 장면이 트렉리스트와 함께 있다.

저 장면을 보면서 펭귄은 다른 의미로 심쿵했다.

저 둘이 너무 귀엽잖아!! o(>ㅁ<)o

 

 

트렉리스트, 노랫말, 그리고 작게 편집된 드라마 스틸사진 모음 3장(6페이지)이 OST CD에 수록되어 있다.

스틸사진을 하나 하나 보면 그 드라마 장면이 생각나서 참 좋다.

오늘 OST 도착한 기념으로 1화부터 정주행을 다시 해야겠다.

 

연기자들이 연기가 배우 본체로 보이는 것보다 캐릭터로 보이면 그 사람은 연기를 잘한 것이라 생각한다.

펭귄에게 <역도요정김복주>의 배우들 모두 그 캐릭터로 보였다.

복주, 준형, 시호, 재이 쌤, 난희, 선옥, 태권, 역도부, 리체부, 복주 아빠, 복주 삼촌, 준형 식구들, 아영 쌤 등등

정말 잊지 못할 드라마다.

 

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
신고
Posted by 낭만펭귄